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13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65%(2950원)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급등하던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이날 오전 11시36분께 신고가를 새로 쓴 후 장 막판까지 급등세를 이어가다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12일 794억8756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라이프리버의 주식 2207만9878주(지분 97.95%)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라이프리버는 인공 간, 간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업체다.

회사 측은 양수 목적에 대해 "사업 시너지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날 또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 확인을 사유로 지난 12일 오전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주권 매매를 정지했지만, 우회상장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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