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3거래일째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뉴시스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3거래일째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과 원유수요 증가전망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3%(1.61달러) 상승한 배럴당 71.9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92%(1.39달러) 오른 73.6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원유시장은 텔타 변이 확산에도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유가를 다시 끌어올렸다.

또한 전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9주 만에 예상을 깨고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모두 줄어 여전히 수요는 견고한 것으로 확인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2020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수요가 강하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한편 국제금값은 5거래일만에 소폭 상승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1%(2.00달러) 상승한 온스당 180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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