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마켓워치=뉴시스 제공

마켓워치는 9일(현지시간) 뉴욕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은 최대 세 차례 정도에 그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2월 고용지표 강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반까지 기다린 후 몇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미국의 물가가 여전히 2%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9일 발표된 미국의 2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31만3000명 증가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금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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