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유럽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1일(현지시간) 인플레 우려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2% 상승한 7080.46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장보다 0.95% 오른 1만556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6% 상승한 6489.40으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80% 오른 4071.75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화 사용 19개국의 5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해 2018년 10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목표치를 넘어선 수치다.

하지만 유럽 증시는 금속 및 유가 강세로 원자재 주가가 상승했으며 가치주와 은행주가 올랐다. 석유 메이저인 BP와 로얄 더치 쉘 등은 브렌트유 선물이 연료 수요 전망에 대한 낙관론으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유로존 제조 활동이 5월에 기록적인 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63.1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