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정부 고위관계자와 경제계 부단체장들이 전통시장을 찾았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 차관과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부회장 등은 이날 서울 목3동시장을 방문해 상가를 돌아보고 오찬을 함께했다.

▲ 주형환 차관/기획재정부 제공

주 차관은 "최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계기로 소비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추경 등 재정보강대책이 연말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블랙 프라이데이 주요 참여업체의 매출 증가율은 지난 5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백화점 25.3%, 대형마트 1.6%, 가전유통전문점 21.3%를 나타내고 있다. 북적대는 백화점에 비해 전통시장은 아직 한산한 상황이다.

정부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하는 200개 전통시장에 마케팅 비용 등 10억원,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연계한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에 참여하는 300개 시장에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제계도 서민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확대했다. 기업들의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2014년 1329억원에서 올해 1826억원으로 약 5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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