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중 7명꼴 대기업 지원의사…가장 큰 선택기준 ‘직원 복지 잘 돼 있는 기업’

CJ그룹이 3년 연속 대기업 신입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꼽혔다.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94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의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2%가 ‘올해 대기업 신입공채에 입사지원 할 것’이라 답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동일조사 결과(65.4%)와 비슷한 수준이다.

▲ (그래프=잡코리아 제공)

대기업 그룹 중에는 ‘CJ그룹’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는 취업준비생이 43.2%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53.1%)에 비해서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다음으로는 ‘삼성’(33.6%), SK그룹(25.7%), LG그룹(25.2%), 신세계그룹(23.2%) 등 순이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경상, 인문, 사회과학, 예체능 전공자들은 CJ그룹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반면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삼성에 지원하겠다고 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
특히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에는 ‘CJ그룹’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59.7%로 10명중 약6명에 이를 정도로 크게 높았다. 이어 신세계(29.9%), 삼성(24.7%), LG(23.4%), SK(22.1%) 순이다. 경상계열 전공자들은 CJ그룹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4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38.1%) SK(32.8%), GS(30.6%) 신세계(24.6%) 순이다. 

인문계열 전공자들은 CJ(51.3%), 아모레퍼시픽(27.4%), 신세계(25.6%), 삼성(22.2%), 금호아시아나(22.2%) 순이었다. 예체능계열 전공자도 CJ(53.2%)가 가장 많았고 신세계(31.2%), 아모레퍼시픽(31.2%) 등을 취업 목표로 꼽았다.
이공계 전공자들은 삼성(46.6%), LG(37%), SK(36.5%), CJ(32%), 현대자동차(15.5%) 순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신입 취업준비생들은 ‘직원 복지가 잘 되어 있는 기업’(43.3%)을 취업 목표 선택의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았다. 그 다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인가’(40.7%), ‘연봉이 높은 곳인가’(31.0%), ‘오래 일할 수 있는 곳인가’(28.5%),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안정)을 지원하는가‘(24.8%)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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