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춘인 4일 제주시 이도2동의 한 거리에서 많은 눈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뉴시스 제공

제주공항 상공에 강풍·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 제주에서 광주로 출발한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TW902편이 결항됐다. 이어 제주 기점 광주행 출·도착 1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또 군산과 김포 공항에 많은 눈이 내라면서 각각 출발 2편과 도착 1편, 출 도착 1편씩 총 5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제주국제공항 착륙방향과 이륙방향 모두 강풍과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제주 공항 상공에는 풍속 8.7㎧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내려진 윈드시어 강풍 특보는 이날 오후 10시께 모두 해제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윈드시어'는 Wind(바람)와 Shear(자르다)가 결합해 생성된 용어다. 윈드시어 특보는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에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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