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도, 대구 27도 등 한낮 전날보다 낮아…내륙중심 짙은 안개 주의해야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24일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최악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와 수도권 남부 등 전국 곳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 24일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최악수준을 보이겠다. 사진은 서울 도심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로 뿌연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면서 ”이날 새벽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경남권남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등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이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저녁에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데다 지난 22일부터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악화되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23일보다 다소 낮아져 25도 내외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제주 17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수원 23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3도 등으로 예측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1㎞ 미만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남쪽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수준이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와 남해 0.5∼1.5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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