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테라사이클은 지난 21일 지구의 날을 맞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그린사이클 화분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것으로 용산구 한마음 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테라사이클,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용산구 소재의 연합 봉사단 용산 드래곤즈가 함께 그린사이클 화분 만들기에 동참했다.

그린사이클 화분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고객들이 모아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해 예술과 접목시킨 것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전국에서 모인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세척 및 분쇄한 뒤 고강도 콘크리트(UHPC)와 섞어 제작됐으며 보태니컬 디자인 브랜드 그룹 틸테이블이 디자인하고 UHPC 전문기업 디크리트가 제작했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화분이 지역사회 어린이집 등에 전달돼 미래세대 주역이 될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테라사이클은 앞으로도 국내 화장품 기업들과의 협력에 이어 테라사이클 호주, 뉴질랜드, 일본에서도 화장품 공병이 물질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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