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935-나스닥 1.19% 상승마감…경제재개 기대감에 항공과 크루즈종목 상승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이틀간의 하락세에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중개인들이 주가 상승에 밝은 표정으로 매매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3%(316.01포인트) 오른 3만4137.31에 장을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도 전장보다 0.93%(38.48포인트) 상승한 4173.42로 마감됐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9%(163.95포인트) 뛴 1만3950.22에 장을 끝냈다.

이날 주요지수는 하락한 종목을 저가에 매수하려는 투자자들 덕분에 상승했다. 특히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로 경기 회복에 민감한 종목에 자금이 몰렸다.

기술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0.29%, 아마존은 0.82% 각각 상승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0.39% 내렸으며 알파벳은 약보합을 보였다. 테슬라는 3.5% 올랐다.

전날 예상을 밑도는 구독자 증가 사실을 공개한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주가는 7.40% 하락했다. 통신사 버라이즌의 주가는 가입자 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0.39% 하락했다.

크루즈선사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27달러에서 37달러로 올리면서 10% 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다른 크루즈선사인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도 각각 6%, 4% 이상 상승했다.

전날 8% 이상 떨어졌던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도 3%가량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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