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다음주 미국 각 주(州)에 전달되는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다음주 존슨앤드존슨은 현재와 비교해 86% 적은 물량을 미국 전역에 할당할 예정이다.

모더나·화이자 백신과 달리 1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지난달 각 주에 납품을 시작했다.

연방정부는 각 주의 성인 인구를 기준으로 백신을 할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이번주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57만2700회분 받았다. 다음주에는 이 수치가 6만7600회분으로 감소한다.

이 같은 감소세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주에 있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공장에서 제조 사고가 발생해 감독당국이 해당 시설에 대한 생산 허가를 연기한 지 며칠 만에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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