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코스피가 9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3143.26)보다 11.38포인트(0.36%) 내린 3131.88에 마감했다. 지수는 3.25포인트(0.10%) 오른 3146.51에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 뉴시스 그래픽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26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12억원, 3273억원 순매도했다.

카카오(1.8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삼성SDI(0.91%), 네이버(0.52%), LG화학(0.25%) 등은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1.30%)와 더불어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2.78%), 기아차(-2.87%) 현대차(-1.30%), 셀트리온(-0.64%), 삼성전자우(-0.27%) 등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초완화적 금융정책 기조 재강조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7%(57.31포인트) 상승한 3만3503.57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42%(17.22포인트) 오른 4097.1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140.47포인트) 뛴 1만3829.31로 장을 끝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환호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행사에 원격으로 참석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재개방하며 물가가 오를 수 있지만, 일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가 꾸준히 의미 있게 오를 때에만 연준이 반응할 것이라는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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