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1일(현지시간)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와 조 바이든 미국정부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6% 상승한 1만5107.17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6737.30으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9% 오른 6102.96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8% 뛴 3,945.96을 기록했다.

유로존 경제지표가 양호한 수준으로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62.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7년 6월 집계 시작 이후 최고치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의 PMI가 66.6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인프라 투자계획도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도로와 철도, 브로드밴드, 청정에너지, 반도체 제조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전날 런던증시 상장 첫날 폭락했던 음식배달 앱 딜리버루는 이날도 1.9% 내렸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