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생산량 유지 전망에 상승했다.

▲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59센트) 오른 배럴당 61.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6%(41센트) 오른 배럴당 64.98달러로 거래됐다.

유가는 장 초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침몰하면서 막혔던 주요 해상 운송로인 수에즈 운하의 재개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막판 OPEC플러스의 생산량 유지전망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14%(19.80달러) 내린 1712.5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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