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수에즈운하 통행재개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7% 오른 1만4817.72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5% 오른 6015.5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보다 0.07% 상승한 6736.17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42% 상승한 3,882.87을 기록했다.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수습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이날 운하에서 좌초했던 에버 기븐호 선체가 수면위로 떠올라 운하 통항을 즉각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 역시 여전해 상승 폭은 제한됐다.

노무라에 이어 크레딧스위스미국의 대형 헤지펀드에서 포지션을 청산함에 따라 1분기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크레딧스위스 주가는 3개월 최저치로 13.8 % 하락했다. 도이치방크와 UBS를 포함한 은행 부문도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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