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전남의 한 경찰서 정보과장이 인사 불이익에 항의하는 투서를 경찰청에 보낸 뒤 사표를 제출했다.

이모 경정은 19일 "이해할 수 없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져 사직서를 쓴다"는 내용의 투서를 경찰청장 앞으로 보냈다.

이 경정은 A4용지 3장 분량의 투서에 "경찰서장을 보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한 발령을 냈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그는 "인사원칙이 1년 6개월이며 이제 6개월 됐는데도 당사자한테 아무런 말도 없이 인사조치 됐다"면서 "이게 정의로운 나라이며 정의로운 경찰조직인가, 상식이하의 발령은 적폐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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