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파동 우려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 유럽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 하락한 6674.83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 내린 3826.22로 마감됐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08% 오른 1만462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9% 상승한 5942.41을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지난 1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봉쇄를 3주 연장했으며, 노르웨이 정부도 봉쇄 완화 계획을 연기했다. 아이슬란드도 최근 며칠간 집단 감염이 급증하면서 3주간 10인 초과 모임을 금지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는 이동제한 조치를 리옹이 있는 론을 포함한 3개 지역에 추가 적용하는 방안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중국 기업을 미국증시에서 퇴출하기 위한 법안을 시행하면서 중국 기술주 급락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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