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경제지표 호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파동과 이에 따른 봉좨조치 등 호악재가 겹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상승한 6712.8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3% 오른 5947.29로 마감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14% 상승한 3832.55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5% 내린 1만4610.39로 장을 종료했다.

유로존의 경제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의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62.4로 시장 예상치 57.6을 상회했다. 이 수치는 지난 2월의 57.9보다 높아졌다. 3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8.8이었으며, 시장 예상치 46.0을 넘어섰다.

하지만 유럽내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빨라지고 봉쇄 조치도 강화하면서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수출 규제를 연장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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