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상승랠리에 따른 부담감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0.6%(41센트) 하락한 65.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3%(22센트)하락한 배럴당 69.41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이번 주 0.7% 내렸다. 브렌트유는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번주 미국 부양책 등에 따른 원유 수요의 회복 가능성과 코로나19 백신의 빠른 접종 확산으로 상승랠리를 보였지만 국채 금리 상승이 다시 재개되면서 유가 상승을 억제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이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2%(35센트) 오른 1723.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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