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경기도는 디자인의 비중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으로 제품 경쟁력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1년 경기도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참여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에 따르면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디자인 전문회사(대학)와 함께 활용하여 기업에 필요한 제품 및 포장, 시각 디자인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분야는 ‘디자인 개발’과 신규 운영되는 ‘디자인 챌린져스’ 두 가지다.

‘디자인 개발’ 분야는 디자인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 활용해 총 개발비의 70% 범위 내에서 제품 디자인을 최대 1,400만 원까지, 시각/포장 디자인을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디자인 챌린져스’는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된 분야로, 디자인전문회사 및 디자인 혁신성장멘토단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제품 디자인개발 지원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기업 1개사 당 2개 디자인전문회사를 매칭, 총 개발비의 80% 범위 내에서 디자인개발비를 최대 2,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디자인 개발’은 23개 참여시군(고양,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부천, 수원, 시흥, 안성, 양주, 양평, 여주, 오산, 용인, 의왕, 이천, 파주, 평택, 포천, 하남, 화성_가나다순) 소재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디자인 챌린져스’는 경기도내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이면 신청가능하다.

참여 희망기업은 ‘디자인 개발’분야는 4월 2일까지, ‘디자인 챌린져스’분야는 오는 3월 26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산업시대에는 제조가 중요했으나, 현재 디자인 트렌드에 맞춘 제품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영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제품·브랜드의 부가가치를 상승시켜 매출 증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코로나19로 약화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297개사를 지원해 매출액 2,076억 원 증가, 산업재산권 254건 등록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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