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국채금리 급등에 기술주 폭락 영향 급락세-나스닥 14개월만 최대폭 하락…애플, 아마존 3%대 하락-테슬라 8%대 급락

10년만기 국채금리 장중 1.614% 폭등-파월 의장 금융완화 발언 호재 약발 하루도 못가 어 만 기자l승인2021.02.26l수정2021.02.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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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 시각) 미국 국채금리 급등하며 주요 기술주들이 폭락한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 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 시각)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거래인이 주가가 하락하자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6%(561.36포인트) 하락한 3만1400.50에 장을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45%(96.19포인트) 떨어진 382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2%(478.54포인트) 내린 1만3119.43으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 국채 금리가 천정이 뚫린 듯 상승하자 나스닥 지수는 계속해서 추락했으며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지수가 하락한 것은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1.614%까지 폭등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2월 중순 금리 수준이다.

지난 24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년간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약발이 하루도 못 간 셈이다. 파월 의장은 계속해서 조기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보냈지만 시장은 파월 의장을 믿지 않는 분위기다.

테슬라는 이날 8.06% 하락해 682.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저치다.

애플(-3.26%), 알파벳(-3.26%), 아마존(-3.24%) , 마이크로소프트(-2.37%) 등 팬데믹 이후 강세장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들이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경기민감 주식들도 이날은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보잉(-5.62%), 아메리칸항공(-4.40%), 힐튼(-3.36%), 익스피디아(-3.44%), 델타항공(-2.69%) 등 항공·여행주들이 이날 줄줄이 떨어졌다.

재무최고책임자(CFO) 교체로 주목받은 게임스톱은 18.56% 올랐다.

 

 

어 만 기자  uhrm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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