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연준의장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에 하락폭 줄여 혼조세…애플, 아마존 하락-테슬라 2%대 급락세

다우 강보합-나스닥 0.5% 하락마감…파월의장 반기 청문회 증언에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어 만 기자l승인2021.02.24l수정2021.02.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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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 시각)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 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 시각)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거래인이 시세판을 보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0.05%(15.66포인트) 상승한 3만1537.35에 거래를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3%(4.87포인트) 오른 3881.37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67.85포인트) 하락한 1만3465.20에 장을 끝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초반 크게 하락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의지를 강조하면서 장중 낙폭을 만회했다. 나스닥도 낙폭을 다소 줄였으나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다.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여전히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고 완수되려면 멀었다면서 연준이 정책을 변경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또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하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의 증언이 진행되는 동안 국제 벤치마크 10년물 미국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 91.3으로 1월 88.9보다 상승했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CB 소비자신뢰지수가 9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중 하락하던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은 0.11% 하락했고 아마존은 0.43%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29%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53% 하락했다.

테슬라는 2.19% 밀렸다.

홈디포의 주가는 불확실한 실적 전망 속에서 2.95% 하락했다.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공개한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1.66% 내렸다.

 

어 만 기자  uhrm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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