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1% 상승한 6625.94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22% 오른 5779.8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61% 내린 1만3864.81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9% 하락한 3689.1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최근 국채 금리 급등으로 나타난 인플레이션 공포에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또 일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속도에 우려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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