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미국 한파로 인한 가동중단된 원유 생산시설이 복구되는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62센트) 내린 배럴당 60.52달러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62.26달러에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0.6%(41센트) 하락해 배럴당 63.93달러로 거래됐다.

미국 원유 재고는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726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한편 국제금값은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0.03%(55센트) 하락한 177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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