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과 채권 수익률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하락한 6710.90으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10% 하락한 1만3909.27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6% 내린 5765.84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71% 내린 3699.85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등에 힘입어 그간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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