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얼어붙은 채용 시장과 경영위기 속에서도 변함없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월 18일,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연수 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2021년 신입사원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10일 간의 SK 그룹 온라인 연수를 마친 약 110명의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은 1월 18일부터 2월 17일까지 약 4주 간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교육을 받게 된다.

연수의 첫 날인 1월 18일, 신입사원들은 SK이노베이션 본사가 위치한 SK서린사옥(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사원증을 수령하며 SK이노베이션人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언택트 채용으로 그간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을 처음으로 만나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1월 19일부터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비대면 교육은 회사의 비전과 각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온라인 강의와 각 사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발표, 이에 대한 담당 임원의 피드백은 물론 신입사원들의 DT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CDS(Citizen Data Scientist)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일부 AI/DT 역량 기초 과목 및 SK이노베이션人으로 거듭나기 위한 SK이노베이션 계열 필수 과목의 경우, MZ세대의 특성에 맞춰 자발/자율적 학습이 가능한 mySUNI 플랫폼을 통해 수강할 수 있게 했다.

mySUNI(마이써니)는 구성원의 자율적인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SK그룹 사내 교육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는 그린밸런스 워크숍(Green Balance Workshop)이 신설돼, SK이노베이션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밸런스 2030’ 등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이해도를 보다 높이고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연수는 비대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입사원들 간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팀 빌딩(Team Building) 활동이 병행됐다. 

랜선으로 함께하는 식사, 홈 트레이닝, 쿡방 등 신입사원들이 온라인으로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들은 2월 말에 진행되는 ‘CEO와의 대화’에 참석하며 비로소 신입사원 연수 과정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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