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8일(이하 현지시간) 1년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선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가격을 회복한 것이다.

▲ 국제유가는 8일(이하 현지시간) 1년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선을 돌파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기와 펌프 잭의 모습.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2%(1.20달러) 오른 60.54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12달러) 오른 57.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1조9000억달러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책 전망에 따른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 여기에 산유국들의 감산·투자감축이 겹치며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제 금값은 미국의 추가부양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21.20달러) 오른 183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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