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신설법인 동향 발표…11월 신설법인수는 10% 늘어난 8805개

지난해 11월 국내 신설 법인 수는 880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1~11월까지 신설된 법인수는 모두 8만9708개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설법인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의 신설 법인 수는 전년 동월(8023개) 대비 9.7% 증가했다. 1~11월 신설법인 누계는 전년 동기(8만9708개) 대비 2.4% 증가했다. 

▲ 지난해 11월 신설법인 업종별 비중. (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신설법인수는 연간 최대치를 기록한 2016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신설된 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1831개(20.8%) ▲도소매업 1610개(18.3%) ▲부동산업 818개(9.3%) ▲건설업 746개(8.7%)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증가율은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154.1% 증가) ▲농·임·어·광업(71.6% 증가) ▲숙박 및 음식점업(35.4% 증가) 등이 전년동월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한 가운데 대구(31.7%), 광주(28.8%), 전북(26.8%)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11월에 신설된 전체 법인중 업종별로 나누면 ▲제조업 1만8758개(20.9%) ▲도소매업 1만7712개(19.7%) ▲건설업 9267개(10.3%) ▲부동산업 8672개(9.7%) 등이 많았다.

대표자의 연령별로는 ▲40대 3만2218개(35.9%) ▲50대 2만3948개(26.7%)가 법인 설립을 주도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세 이상에서 16.1%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크게 늘었다.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229.4%), 금융보험업(11.8%), 제조업(9.2%) 순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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