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는 27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3140.31)보다 17.75포인트(0.57%) 하락한 3122.56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15포인트(0.10%) 오른 3143.46에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 뉴시스 그래픽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67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98억원, 3975억원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86%), 셀트리온(2.02%), 카카오(0.87%), 기아차(0.33%) 등은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27%) 내린 8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2.83%), 현대차(-2.39%), SK하이닉스(-0.39%), 네이버(-0.15%) 등도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애플과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7%(22.96포인트) 내린 3만937.04로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15%(5.74포인트) 빠진 3849.62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7%(9.93포인트) 밀린 1만3626.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애플과 테슬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기업들은 오는 27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 추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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