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몽골 방재청장 아리운부얀 장군이 주식회사 온품의 마스크 기부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온품)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온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몽골 방재청 (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에 30,000장의 KF-94 마스크와 KF-AD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1,500명 이상의 확진자(2021년 1월 18일 기준)가 발생한 몽골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1월부터 철저한 국경 봉쇄 및 지역간 이동 제한에도 불구, 지난 11월 국내 감염자 발생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였으며, 3월 31일까지 국경을 봉쇄하고 이동제한과 야간 통행 금지 조치 등 철저한 방역을 시행 중이다.

몽골의 방재청은 코로나19 방역 당국의 주요 기관으로 섭씨 영하 30도에 달하는 추운 날씨에도 외부에서 시민들의 이동 제한과 같은 질서 유지 뿐 아니라 자가격리자와 격리 및 의료 시설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방역 물품 수송 등에 앞장서고 있다.

온품은 필리핀, 몽골, 볼리비아, 우간다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공적원조 사업에 다수 참여해왔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 (EDWS) 구축에 참여, 2019년 홉스골 아이막에 마을경보방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몽골 방재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전달식에서 몽골 방재청의 아리운부얀 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기부한 것에 매우 감사”를 표하며 주식회사 온품의 마스크 기부에 감사패로 화답했다.

온품의 김유혁 대표는 “코로나19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문제”이며 “온품도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