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지난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100억 달러 돌파에 무난히 성공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OLED 수출액은 109억 달러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180억 달러로 12.2% 줄었지만 OLED의 비중이 60%를 넘어간 점은 긍정적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37.3%로 1위를 유지했다. 이외에 중국(36.3%), 대만(21.4%), 일본(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이 폴더블폰,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고, LCD에서 OLED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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