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55%-나스닥 0.95% 상승마감…12월 제조업 PMI 대폭 올라 호재로 작용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상원 결선투표 결과를 앞두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경제지표도 개선되면서 상승했다.

▲ 미국 뉴욕 증시는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중개인들이 주가 상승에 밝은 표정으로 매매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5%(167.71포인트) 반등한 3만391.60으로 마감됐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71%(26.21포인트) 올라간 3726.8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5%(120.51포인트) 뛰어오른 1만2818.96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승리할 경우 추가 경기부양책이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분석한다.

또한 12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기 60.7로 대폭 오르면서 경기하방 압력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경제활동 회복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전날 5% 이상 급락한 항공기주 보잉이 운항을 재개한 주력기종 737맥스 출하가 순조롭다는 소식에 4.3%나 반등했다. 화학주 다우도 1.08% 올랐다.

국제 원유선물 가격이 배럴당 5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셰브론을 비롯한 석유 메이저주가 동반 상승했다.

애플은 1.24%. 아마존 1%, 페이스북 0.75% 상승했으며 테슬라도 0.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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