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하이난성(海南省)의 개발 중점 지역인 하우커우시(海口市) 강동신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8개 회사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중국 전기회사 화전(華電)그룹, 창강싼샤(長江三峡)그룹 등 국가 에너지 투자그룹과 알리바바의 유통네트워크 담당 자회사,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함께 선정됐다.

▲ 지난달 13일 중국 하이난성 하우커우시에서 열린 ‘하이난 자유무역항 중점 프로젝트 조인식’모습(사진=바이오플러스 제공)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하이난성의 수도인 하이커우시의 신도심개발지역인 강동신구 지역은 중국 대륙을 마주 본 해안의 마천루 지역과 배후의 상가지역 및 국제공항 등으로 이뤄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하우커우시에서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중점 프로젝트 조인식(Signing Ceremony of Key Project of Hainan Free Trade Port)’이 개최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조인식에 참여한 바이오플러스는 주로 쇼핑몰, 전문보석상가, 명품화장품, 바이오헬스 스트리트, 면세점 상가 등이 포진한 핵심 요지에 약 1만6200㎡의 부지 제공이 공식 승인됐다.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필러와 에스테틱 제품을 비롯해 생체재료를 이용한 각종 치료용 의료재료 제품의 생산과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의료병원을 동시에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자유무역항으로 건설 중인 하이난성 중에서도 가장 핵심인 강동신구 중심에 자리잡고 중국과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의 뷰티, 에스테틱 업계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플러스는 필러 제품류, 유착방지제, 관절활액 등을 상품화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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