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감염병 진단검사기법 관련 국제표준이 지난 2일 제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은 '유전자 증폭 방식'의 체외진단검사를 수행하는 검사실의 운영 절차와 방법을 정의한 것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적용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법 등 다양한 감염병 진단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이다.

산업부는 "유전자 증폭 방식 검사 결과는 작업 과정에서 작은 차이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국제표준 제정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검사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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