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소재·부품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 R&D' 사업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글로벌 연대와 기술 협력 선포식'을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글로벌 협력 R&D' 사업은 유형에 따라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공급기업 간 기술 협력' 또는 '글로벌 연구기관과 국내 기업 간 공동 R&D'의 2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앞으로 3년간 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내년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시범으로 추진되는 7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대표 사업을 보면 서울로보틱스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BMW와 앞으로 3년 간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엘엠에스는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벨기에 IMEC연구소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칩타입 고정형 센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