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 금값은 27일(현지시간) 온스당 1800달러 선이 붕괴됐다.

▲ 국제 금값은 27일(현지시간) 온스당 1800달러 선이 붕괴됐다. 사진=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2%(23.10달러) 내린 178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초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며 이번주에만 모두 4.5% 급락해 주간 가격으로 지난 9월 넷째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가 잇따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절차가 공식 시작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팔고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갈아타는 분위기다.

한편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8%(18센트) 내린 배럴당 4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0.8%(38센트) 상승해 배럴당 48.18달러를 나타냈다.

주간단위로는 WTI와 브렌트가 각각 7.3%, 7.2%씩 뛰어 4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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