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일요일인 내일(22일) 날씨는 강원산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2일은 이날은 첫눈이 내린다고 해 절기상 소설(小雪)이다.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뉴시스

기상청은 21일 "오늘 밤부터 서울과 경기도, 충남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내일(22일) 새벽 3시부터 낮 12시 사이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22일 새벽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 6시~9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오후 3시께 대부분 그치겠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22일 새벽부터 낮 3시 사이 전국에서 5㎜ 내외로 전망됐다.

흐리고 비가 오면서 22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높겠으나, 비가 그친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23일) 아침은 다시 추워지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다음 주(23~29일)에는 중부와 남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은 -6~10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에도 5~16도의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목요일인 26일부터는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영동 지역에서도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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