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8일(현지시간) 연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오른 6385.2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52% 상승한 1만3201.89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2% 우상향한 5511.45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39% 뛴 3482.17을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조치에도 백신에 대한 낙관론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상황이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5%의 감염 예방률을 나타냈다는 추가 예비 결과를 발표하며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종식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자극했다. 화이자는 수일 안에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역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상 예비 분석 결과 94.5%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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