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파동 확산에 또 하락했다. WTI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WTI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38달러) 떨어진 35.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0.20달러) 내린 37.45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10월 월간으로 11% 하락했으며 브렌트유는 10%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럽 각국과 미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재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위축 될 것이란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제 금값은 이날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90달러) 오른 187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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