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비맥주)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대한민국 대표 맥주 기업 오비맥주가 맛과 화제성, 맥주명가의 자존심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국민맥주 카스는 국내 대표적인 주류대상 5년 연속 수상을 넘어 해외 식음료 품질평가기관과 세계 4대 맥주 품평회 등에서 다양한 수상실적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국민맥주의 브랜드 파워와 K-Beer의 자존심을 입증하고 있다.

◆카스, 전 세계 미식·맥주 전문가들로부터 라거맥주 본연의 맛 인정받아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에는 벨기에의 권위 있는 국제 식음료 품질 평가기관을 통해 글로벌 미식전문가들로부터 카스 특유의 맥주본연의 신선함과 청량한 맛의 가치를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는 지난 6월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이하 iTi)이 주최한 ‘2020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각각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국제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이다.

매년 iTi가 벨기에에서 개최하는 ‘국제 우수 미각상’ 시상식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식음료 분야 이벤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20여 개 국가의 저명한 소믈리에와 미슐랭 스타 셰프 등 200여 명의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올해 진행된 평가에서 카스 프레시는 별 1개, 카스 라이트는 별 2개를 획득하며 각각 ‘2020 국제식음료 품평회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카스 프레시는 맛과 향 부문에서 카스 라이트는 제품의 첫인상과 향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고유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사례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카스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4회에 걸쳐 세계 4대 맥주 품평회 중 하나로 꼽히는 ‘호주 세계 맥주 품평회(Australian International Beer Awards, 이하 AIBA)’에서 아메리칸 라거 스타일 맥주 부문을 수상하는 등 최고 수준의 맥주임을 널리 증명한 바 있다.

AIBA는 미국의 월드 비어 컵 (World Beer Cup: WBC), 독일의 유러피언 비어 스타 (European Beer Star: EBS), 일본의 '인터내셔널 비어 컵(International Beer Cup: IBC)와 함께 통상 세계 4대 맥주 품평회로 일컬어지는 맥주 품평회다.

오비맥주 카스는 ‘국민맥주’의 명성에 걸맞게 국내에서도 그 권위를 입증 받고 있다.

카스는 지난 1월 ‘2020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맥주 부문 1위를 수성한 데 이어, 지난 3월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일반 맥주 라거 부문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대표 주류 시상식으로, 좋은 술을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프리미엄 앞세운 ‘구스아일랜드’, AIBA 및 IBC 등 세계 4대 맥주 품평회에서 에일 맥주 부문 다수 수상의 영예

오비맥주의 다른 브랜드들 역시 각종 맥주 품평회 수상을 통해 맥주명가로서 오비맥주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비맥주의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가 지난 2017년 출시한 수제 에일 맥주 ‘덕덕구스’다. ‘덕덕구스’는 시카고 본토에서 개발한 제품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덕덕구스 캔 이미지(사진=오비맥주)

실제로 지난 2017년 하우스맥주로 국내 출시된 이래, 20만 잔 이상의 누적 판매량과 판매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구스아일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품의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호주 세계 맥주 품평회(AIBA)' 수상과 더불어 세계 4대 맥주 품평회 중 하나인 일본의 '인터내셔널 비어 컵(International Beer Cup, 이하 IBC)'에서 에일 맥주 부문 다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IBA에서는 지난 2017년 ‘베스트 브리티시 스타일 에일 은상’, 2018년 ‘베스트 오스트레일리안 스타일 페일 에일 동상’, 2019년 ‘베스트 오스트레일리안 스타일 페일 에일 은상’ 등의 값진 기록을 쌓았다. 마찬가지로 IBC에서는 2017년 ‘오스트레일리안 혹은 인터내셔널 스타일 페일 에일 금상’, 2018년 ‘오스트레일리안 스타일 페일 에일 은상’, 2019년 ‘라이트 에일 카테고리 챔피언 금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6월 '덕덕구스 세션 IPA(Duck Duck Goose Session IPA, 이하 덕덕구스)' 500ml 캔 제품을 출시했다. '덕덕구스'는 모자익홉과 심코홉을 사용해 정통 IPA 맥주 대비 쓴맛은 줄이고, 풍부한 홉의 풍미와 트로피컬 과일 향을 더해 크래프트 맥주 입문자들, 색다른 IPA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 출시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전국 5대 편의점에 모두 입점, 국내 수제맥주 업계 역대 최단기간 안에 전국 주요 5대 편의점 입점을 완료했다.

구스아일랜드는 해외 맥주 품평회의 수상과 더불어 지난 8월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에서 '소피(Sofie)'와 '버번 카운티 브랜드 스타우트 2018'이 금메달을, ‘구스 IPA’와 ‘덕덕구스 세션 IPA’가 은메달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비맥주는 올해 KIBEX에서 호가든과 오비라거 역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 하나씩을 추가하며 금상 3개를 포함해 총 6개 부분에서 수상하며 맥주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앞선 오비맥주 브랜드들의 놀라운 성과는 최고의 맛과 품질의 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해온 오비맥주만의 노하우를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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