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대림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저유가 장기화에 따른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9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2230억원) 대비 11.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229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8.5% 증가했다.

대림산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4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616억원 대비 11.1%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매출액은 2조221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조1635억원에 비해 2.7% 늘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져 주요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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