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0%-나스닥 0.33% 상승마감…펠로시 하원의장, 타결시한 의미 크지 않다 강조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추가 부양책 타결 기대에 상승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중개인들이 주가 상승에 밝은 표정으로 매매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0%(113.37포인트) 상승한 2만8308.79에 장을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47%(16.20포인트) 오른 3443.12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3%(37.61포인트) 상승한 1만1516.49를 기록했다.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 1시간가량 협상안을 논의한데 이어 이날 오후 부양안을 놓고 다시 협의를 벌인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양측이 합의에 근접해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밤을 대선 전 부양책을 내놓기 위한 시한으로 제시한 펠로시 의장은 시한의 의미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제시한 부양안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안을 원한다면서 공화당이 현재는 적극적이지 않지만 결국 포괄적 부양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기술주는 전체적으로 상승기조를 나타냈다. 애플은 1.53%, 아마존은 0.31%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트트도 0.20% 상승했다.

전날 매출 감소를 발표한 IBM의 주가는 이날 6.47% 하락했다. 테슬라는 2%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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