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2도, 대구 23도 등 한낮기온 20도 이상 올라…내륙 중심 오전까지 짙은 안개 주의해야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 영서와 산지에는 아침기온이 5도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사진은 서울 강남 일대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19일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내륙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기온이 10도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로, 한낮 최고기온은 19~2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 등 내륙 지역은 15도 넘게 벌어지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제주 15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서울, 경기 남부, 충북,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대전, 세종 등 일부 중서부지역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대기는 당분간 건조할 것으로 보여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수준이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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