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강원도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마지막 발생 이후 일주일째 추가 확진 농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도축장에서 폐사한 모돈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10일 출하 농장 인근 농장에서도 ASF 감염 돼지가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최초 발생농장의 돼지 940마리와 인근 10㎞ 내 양돈농장 2곳(2차 확진 농장 포함)의 사육돼지 1525마리 등 2465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2차 확진농장주가 운영하는 포천지역 농가 2곳의 돼지 1833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졌다.

방역당국이 전날 경기와 강원지역 발생농장 인근 농가 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한 결과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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