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 조사…이어 홍콩, 체코, 몰타 순-중국 규제정책에 하락세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올해 3분기까지 지난 1년동안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20.4%나 오른 아이슬란드로 꼽혔다. 이어 홍콩이 17.5%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체코, 몰타(Mslta) 및 캐나다가 각각 13.2%, 11.5%, 11.4%로 3, 4, 5위를 기록했다.

▲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가 최근 발표한 ‘2017년 3분기 글로벌 주택가격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서 올해 3분기까지 지난 1년동안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20.4%나 오른 아이슬란드로 꼽혔다.(사진=중국경제 제공)

10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는 최근 발표한 ‘2017년 3분기 글로벌 주택가격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번 발표에서 7위에 오른 호주는 올해 3분기에도 10.2% 상승,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9월까지 지난 1년 동안 전세계 주택 가격은 평균 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나이트 프랭크는 밝혔다. 이는 2016년 초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중국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이 가장 빠른 나라로 꼽혔다.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전세계 50개 도시중 중국의 21개 도시가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렬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지난해 말부터 시행에 들어간 중국의 부동산 통제 정책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중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코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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