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29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308.08)보다 19.81포인트(0.86%) 상승한 2327.89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3.43포인트(1.02%) 오른 2331.51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1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9억원, 714억원 순매도했다.

▲ 뉴시스 그래픽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과 같은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82%), LG화학(4.47%), 삼성바이오로직스(0.73%), 현대차(1.71%), 셀트리온(0.98%), 삼성SDI(2.97%) 등은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67%), 카카오(-1.22%), LG생활건강(-1.43%)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1%(410.10포인트) 오른 2만7584.06에 장을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61%(53.14포인트) 상승한 3351.6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7%(203.96포인트) 오른 1만1117.53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부양규모를 1억달러 가량 축소한 2조4000억달러(약 2810조원) 규모의 새로운 경기부양책 법안을 발표하고 공화당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협상 파트너인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만나겠다며 적극적인 합의 의사를 나타냈다.

27일 발표한 8월 중국기업 이익이 지난해 기준 4개월 연속으로 늘어나 중국 경제의 회복 기대가 강해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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