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28일(현지시간) 경기 회복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28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 상승한 5927.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3.22% 오른 1만2870.87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40% 오른 4843.27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2.75% 뛴 3223.19를 나타냈다.

유럽증시가 큰 폭 상승한 것은 중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데다 지난주 사상 최저치를 보였던 은행주가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일 중국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8월 중국 공업부문 기업 이익이 지난해보다19.1%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면서 경제활동 재개와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햇다.

다만 투자자들은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2차 파동을 경계하고 있으며, 미국의 재정 부양책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불확실성은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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