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10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375.81)보다 20.67포인트(0.87%) 오른 2396.48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869.47)보다 14.83포인트(1.71%) 상승한 884.3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0억원, 9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18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55%), 씨젠(3.72%), 알테오젠(1.35%), 카카오게임즈(30%), 셀트리온제약(5.63%), 제넥신(3.99%), 케이엠더블유(0.72%), 에코프로비엠(1.93%), CJENM(3.4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19%)는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기술주의 반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439.58포인트) 오른 2만7940.47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01%(67.12포인트) 상승한 3398.9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1%(293.87포인트) 뛴 1만1141.56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3거래일간 급락한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나스닥 지수가 기술적 지지선인 50일 이동 평균선을 지킨 것이 시장의 방향을 전환한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21.1% 폭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도 이날 10.92% 상승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도 이날 각각 0.94%, 4.26%, 1.55% 올랐다. 최근 16%나 급락세를 보인 애플은 3.9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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