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너지가 지난 9월 2일, 충청·호남·경남 지역의 자영주유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SK 착한주유소 캠페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좌측 사진, 왼쪽부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태희 회장, 서산제일주유소 김경수 대표, SK에너지 이영철 남부사업부장). (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지난 2일, 등유를 구매하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주유소 캠페인’을 작년에 이어 더욱 확대해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9월 2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충청·호남·경남 지역에 위치한 SK주유소(자영주유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SK 착한주유소 캠페인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SK에너지 이영철 남부사업부장과 서산제일주유소 김경수 대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태희 회장 등 행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영주유소의 주도로 진행되는 ‘SK 착한주유소 캠페인’은 동절기에 등유 소비가 많은 도농 지역과 연계한 SK에너지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의 일환으로, 등유 판매 시 1ℓ당 3원에서 5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이 조성된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SK에너지 및 충청·호남·경남 지역의 자영주유소 약 140개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며, 조성된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자영주유소를 대표해 협약식에 참석한 서산제일주유소 김경수 대표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복하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주유소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나눔에 동참하는 주유소들이 많은 것 같아 더 기쁘다”고 말했다.

SK에너지 이영철 남부사업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유소 업주 분들께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SK 착한주유소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기꺼이 함께해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SK에너지와 함께하는 본 캠페인이 희망의 불씨가 되어 힘들고 고된 시간을 이겨내고 계신 많은 분께 따뜻한 메시지로 전달되고, 사회적가치 창출 저변 확대에 또 한번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SK에너지는 충남 지역의 자영주유소 25개소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SK 착한주유소 캠페인’을 우선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1천 4백여 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충남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지원금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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