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14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437.53)보다 30.04포인트(1.23%) 내린 2407.49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854.77)보다 19.74포인트(2.31%) 내린 835.03에 마감했다. 이날 0.06포인트(0.01%) 내린 854.71에 출발한 뒤 오후 들어서 하락폭이 점차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86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7억원, 781억원 순매도했다.

CJ ENM(0.45%)은 상승했다.

반면 씨젠(-19.11%)과 에이치엘비, 알테오젠(-7.78%), 셀트리온제약(-3.92%), 셀트리온헬스케어(-3.70%), 에코프로비엠(-2.96%), 케이엠더블유(-1.72%)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고용지표 호조와 추가부양책 불확실성 등 호재와 악재가 겹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80.12포인트) 하락한 2만7896.72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20%(6.92포인트) 내린 3373.43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7%(30.27포인트) 오른 1만1042.50에 마쳤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에 호재가 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6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00만 건을 밑돈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3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난달 말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보조금이 만료돼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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